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대상포진 예방접종 챙기세요

이수진 기자 2021. 11. 1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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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는 면역력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대상포진이란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근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다시 활성화되며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아울러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균형 잡힌 식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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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는 면역력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큰 일교차로 인해 체온을 유지하고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상대적으로 면역세포 활동에 관여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는 대상포진을 꼽을 수 있다. 대상포진이란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근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다시 활성화되며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면역력이 약화되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전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이를 방치할 경우 칼에 베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 만약 갈비뼈나 옆구리를 비롯한 신체 부위에서 신경절을 따라 띠 모양으로 물집이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게 바람직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발진이 발생한 후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 복용 후 2~3주 내에는 수포가 떨어진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회복되더라도 제대로 된 신경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증과 불면증, 식욕부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균형 잡힌 식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전문의와 상의 후 가능하다면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산하이병원 신원식 원장(내과 전문의)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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