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터Y '놀자' 김윤호 코치 "4강전 준비 잘하는 팀이 이길 것" [호라이즌 컵]

라이엇 게임즈 제공.

[OSEN=임재형 기자] 롤스터Y가 센고쿠 게이밍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중국 강팀 TT가 기다리고 있는 4강전에 진출했다. ‘놀자’ 김윤호 코치는 “전력 차이 크지 않다. 4강전 준비 잘하는 팀이 승리할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롤스터Y는 19일 오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와일드 리프트: 호라이즌 컵’ 6강전에서 센고쿠 게이밍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롤스터Y는 중국 강팀 TT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김윤호 코치는 4강전 진출에 대해 “첫 번째 목표는 이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윤호 코치는 “내년, 내후년을 위해 선수들이 얻어가는 경험치가 많았으면 한다. 이제 우승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금일 경기에서 롤스터Y는 컨디션이 좋은 센고쿠 게이밍의 일격에 고전했다. 김윤호 코치는 롤스터Y의 부침에 대해 “스타일을 바꿨다”며 이유를 밝혔다. 김윤호 코치는 “이후 토너먼트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스타일을 바꿔 경기에 임했다. 전술을 가다듬는 단계다”며 “오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롤스터Y는 오는 20일 중국 강팀 TT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TT에 대해 김윤호 코치는 “그간 경기를 보며 분석했다. 스크림(연습 경기)때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며 “우리가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준비 잘하는 팀이 승리할 것 같다”며 4강전을 전망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윤호 코치는 한국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는 강동훈 감독과 사무국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윤호 코치는 “강동훈 감독님께서 실시간으로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선수들이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LOL 스토브리그로 바쁜 상황에서도 사무국이 열심히 우리 팀을 응원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