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서 한국 취나물·곤드레 미식 행사
김충령 기자 2021. 11. 19. 22:5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호텔에서 ‘한국 미식 주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취나물을 곁들인 푸아그라 전채 요리, 곶감을 이용한 넙치 요리, 곤드레죽을 이용한 로브스터 요리, 고추장을 가미한 와규와 함께 오징어게임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달고나를 디저트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품으로도 코스요리로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이 행사는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에빗서울을 운영하며 한식과 양식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호주 출신 셰프 조셉 리저우드가 메뉴를 총괄했다.
메트로폴호텔 총지배인은 “젊은 고객들도 미슐랭 한식을 맛보기 위해 호텔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전하고 고품질인 한국의 신선농산물 및 임산물을 베트남의 주요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근 베트남에서 K푸드의 인지도가 늘고 있다. aT는 지난 2~5일 베트남에서 ‘케이푸드(K-Food) 페어’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212건, 735만달러(약 87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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