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떠나는 두산건설..경영권 2500억에 매각
신동진 기자 2021. 11. 1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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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의 경영권이 두산그룹을 떠나 국내 사모펀드로 넘어간다.
두산중공업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2500억 원 규모의 두산건설 지분 54%를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이 실시하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주식 1억8261만5048주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한다.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의 주식 54%를 보유하는 최다출자자로서 두산건설 경영권을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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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의 경영권이 두산그룹을 떠나 국내 사모펀드로 넘어간다.
두산중공업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2500억 원 규모의 두산건설 지분 54%를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더제니스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최대주주인 투자목적회사다. 큐캐피탈은 제너시스비비큐(BBQ), 노랑통닭, 카카오VX 등 중소·중견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이 실시하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주식 1억8261만5048주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한다.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의 주식 54%를 보유하는 최다출자자로서 두산건설 경영권을 가져가게 된다. 나머지 46%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대우산업개발과 협상이 무산된 지 1년3개월 만에 두산건설 매각을 마무리하게 됐다. 최근 건설 경기 호황으로 두산건설 실적이 개선된 것도 매각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두산그룹의 자구 계획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6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약정을 맺고 긴급자금 3조원을 지원받았다. 두산그룹은 자구계획안에 따라 두산타워, 두산솔루스(현 솔루스첨단소재) 두산인프라코어(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우량자산을 잇달아 매각했다. 현재 채무 잔액은 약 7000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두산중공업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2500억 원 규모의 두산건설 지분 54%를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더제니스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최대주주인 투자목적회사다. 큐캐피탈은 제너시스비비큐(BBQ), 노랑통닭, 카카오VX 등 중소·중견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이 실시하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주식 1억8261만5048주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한다.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의 주식 54%를 보유하는 최다출자자로서 두산건설 경영권을 가져가게 된다. 나머지 46%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대우산업개발과 협상이 무산된 지 1년3개월 만에 두산건설 매각을 마무리하게 됐다. 최근 건설 경기 호황으로 두산건설 실적이 개선된 것도 매각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두산그룹의 자구 계획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6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약정을 맺고 긴급자금 3조원을 지원받았다. 두산그룹은 자구계획안에 따라 두산타워, 두산솔루스(현 솔루스첨단소재) 두산인프라코어(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우량자산을 잇달아 매각했다. 현재 채무 잔액은 약 7000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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