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퓨처스 타격왕 논란' 무혐의 결론

박연준 2021. 11. 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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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최근 제기된 퓨처스리그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KBO는 17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상무 박치왕 감독이 소속팀이었던 서호철의 수위타자 타이틀을 위해 KIA 코칭스태프에게 느슨한 수비를 부탁했다는 의혹 제보와 관련하여 KBO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상무 박치왕 감독과 롯데 김주현 선수의 부적절한 언행 등이 KBO 규약에 위반되는지에 대해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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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ㅣKBO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BO는 최근 제기된 퓨처스리그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KBO는 17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상무 박치왕 감독이 소속팀이었던 서호철의 수위타자 타이틀을 위해 KIA 코칭스태프에게 느슨한 수비를 부탁했다는 의혹 제보와 관련하여 KBO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상무 박치왕 감독과 롯데 김주현 선수의 부적절한 언행 등이 KBO 규약에 위반되는지에 대해 심의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상무 박치왕 감독이 KIA 코칭스태프에게 부정한 청탁을 하였는지에 대해 해당경기 심판위원, 기록위원 및 운영위원 등도 경기 내용이나 수비 위치 등이 정상적인 경기였다고 진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상무 감독이 상대팀 선수단과 통화한 내역이 전혀 없고 관련된 선수단에 대한 조사 시 부정행위를 인정할만한 진술이 없었으며 현장의 CCTV 및 경기 영상 자료 등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부정행위를 인정할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결정했다.

다만 박치왕 감독은 상무와 두산 경기를 앞두고 두산 A선수에게 비록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공정한 경기를 지도할 위치에 있는 감독으로서 타 구단 선수에게 경기의 공정성을 손상시키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KBO는 이에 박 감독에 대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를 근거로 경고처분을 결정했다.

또한 롯데 김주현도 상무 특정 선수와 퓨처스리그 타율 경쟁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KIA 선수들에게 문자와 전화로 부적절한 메시지 등을 보낸 사실이 확인되어 경고처분을 받는걸로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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