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장동 수사팀, 연쇄감염 직전 '16명 쪼개기 회식'..차장검사도 참석

김다연 2021. 11. 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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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코로나19 연쇄감염 직전 단체회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취재 결과, 수사팀은 지난 4일 서울 서초동의 고깃집에서 현행 사적 모임 제한인 10명을 넘겨 저녁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약은 수사를 총괄하는 경제범죄형사부장실인 605호 앞으로 22명이 돼 있었는데, 이 가운데 16명이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방 2개에 나눠 들어가는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식사를 했고, 전담수사팀장인 김태훈 4차장검사 역시 회식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회식 다음 날부터는 수사팀 내부에서 연쇄감염이 시작돼, 경제범죄형사부장 등 7명이 확진됐습니다.

회식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별도 방에서 식사했고, 방역 당국의 조사와 후속 조치에 성실히 협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위를 떠나 불찰을 인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팀은 코로나19 연쇄 감염으로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기한 동안 한동안 주요 피의자 소환을 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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