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림·윤예빈 32점 합작..삼성생명, BNK 제압

김희준 2021. 11.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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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7-63으로 승리했다.

강유림의 자유투로 65-61로 점수차를 조금 벌린 삼성생명은 BNK의 김진영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 가운데 2개 밖에 넣지 못하면서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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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생명 신인 이해란 11득점으로 팀 승리 도와
BNK 박정은 감독·김한별, 친정팀에 또 패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강유림.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7-63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배혜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4승 4패를 기록, 3위 아산 우리은행(4승 3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3연패에 빠지며 1승 7패를 당한 BNK는 부천 하나원큐와 공동 최하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삼성생명의 리바운드 개수가 42개로, BNK(32개)보다 10개 많았다. 공격 리바운드가 19-8로 크게 차이가 났다.

강유림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9득점을 올리고, 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삼성생명 승리를 견인했다. 윤예빈이 13득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삼성생명의 신인 이해란도 4쿼터 승부처에서 연속 4득점을 터뜨리는 등 11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BNK의 박정은 감독과 김한별은 지난 1일에 이어 또 친정팀 삼성생명에 승리를 내줬다.

김한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삼성생명을 우승으로 이끈 뒤 BNK로 이적했다. 박 감독은 현역 시절 19년 동안 삼성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뛰었다.

김한별은 11득점 5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기에는 부족했다.

이외에 BNK에서는 김진영(12득점 11리바운드), 안혜지(11득점 6리바운드), 이소희(11득점)가 분전했다.

27-34로 뒤진채 전반을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강유림, 이주연, 윤예빈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점수차를 좁혔고, 3쿼터 종료 2분30초 전 김단비가 3점포를 꽂아넣어 48-46로 리드를 빼앗았다.

강유림, 윤예빈의 골밑 득점으로 4쿼터 초반 57-52까지 점수를 벌렸던 삼성생명은 득점이 주춤하면서 BNK의 역전을 허용했다. BNK는 안혜지, 김진영의 연이은 2점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한 뒤 김진영이 골밑슛을 터뜨려 58-57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때 신인 이해란의 활약이 삼성생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해란은 거침없는 돌파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면서 삼성생명의 61-58 리드를 이끌었다.

강유림의 자유투로 65-61로 점수차를 조금 벌린 삼성생명은 BNK의 김진영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 가운데 2개 밖에 넣지 못하면서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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