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초·중교서 확진자 발생..5221명 전수조사(종합)

정다움 기자 2021. 11.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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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학교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감염원불명' 확진자 8명 중 5명은 광주에 있는 각기 다른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이다.

앞서 여수 소재 초등학교 2곳에서 재학생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이 전수조사를 벌였고 이날 학생 12명과 가족 1명 등 1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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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광주 28명, 전남 45명 신규 감염
이은현 디자이너 © 뉴스1

(광주·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전남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학교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 28명(광주 5753~5780번), 전남 45명(전남 4012~4056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 지역 세부감염경로는 Δ선행 확진자 관련 8명 Δ감염원 불명 8명 Δ타시도 관련 2명(전남·서울 서대문구) Δ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 1명 Δ광산구 소재 중학교 1명이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감염원불명' 확진자 8명 중 5명은 광주에 있는 각기 다른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이다.

서구와 광산구, 북구에 위치한 이들 5개교 재학생 5명은 전날부터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했고,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각 학교에 역학조사관을 투입, 현장위험도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교직원과 전교생 등 522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방역당국은 학생들간 학원 등의 동선이 겹쳐 지역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지역 한 사우나발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1명이 북구 소재 한 사우나에 방문했고, 동선이 겹친 이용객 4명이 확진됐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유증상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1명은 북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현재 원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중학생도 확진됐다.

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2명은 최근 교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의심 증상을 보인 뒤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가족, 직장동료, 지인인 선행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타 지역에 방문한 뒤 감염된 사례로 분류됐다.

코로나19 © 뉴스1

전남에서는 목포와 여수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간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여수 17명, 해남 9명, 목포 8명, 장흥 5명, 영암 3명, 순천·나주·구례·고흥·함평 각 1명이다.

목포 확진자 8명 중 6명은 목포 한 중학교 관련으로 분류됐다.

앞서 해당 중학교에서는 지난 주 재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전수조사가 진행됐고, 27명이 집단감염됐다.

이날은 자가격리 중이던 학생 5명과 교사 1명 등 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해당 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3명(학생 17명, 가족·교사 16명)으로 늘었다.

여수 확진자 17명 가운데 13명도 여수 소재 각기 다른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앞서 여수 소재 초등학교 2곳에서 재학생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이 전수조사를 벌였고 이날 학생 12명과 가족 1명 등 1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여수 소재 초등학교 2곳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해남에서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마을주민 1명이 감염되면서 면 단위 전수조사가 진행됐고 이날 6명이 추가됐다.

이밖에 영암과 장흥, 나주 확진자들은 담양에 있는 본가에 방문한 뒤 확진되거나 지인인 선행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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