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이 키우겠다"..이지훈♥아야네, 혼인서약서 공개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42) 아내 미우라 아야네(28)가 혼인서약서를 공개했다.

19일 아야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혼인서약서를 옮겨 적었다.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혼인서약서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로 가득 채워졌다. "아침에 일어나 뽀뽀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내가 좋아하는 티 한 잔을 내려주고, 국물없이 밥 못 먹는 남편을 위해 찌개를 끓이고"라는 멘트로 시작한 서약서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같이 사는 가족들과 항상 소통하고"라는 글로 이어졌다.

또한 "젊은 아내와 나이 차이 나 보이지 않게 1일 1팩하고, 침대에 누워 뽀뽀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라며 "이렇게 하루하루 서로를 위해 살며 작은 행복이 매일 쌓여가며 세상 둘도 없는 예쁜 아이를 키우며 늙어가는 둘이 되겠다"는 말도 담겼다.

아야네는 "보통 혼인서약서는 거창하고 로맨틱하다. 하지만 저희는 세계여행도, 큰 선물도 약속하지 않았다"라며 "그저 하루하루 함께 살아가다 보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예쁘게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축하해 준 지인과 네티즌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사진 = 아야네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