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과 한지의 화가' 이진우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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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과 한지의 화가로 불리는 이진우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이후 숯과 한지를 이용한 작품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추구하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왔다.
화면에 목탄이나 숯을 뿌리고 그 위에 한지를 덮고 쇠솔로 문지르는 행위를 수십번 반복하는 작업이다.
18일 전시장을 찾은 작가는 "한지를 덮어 나를 무효화시키고, 흰 눈이 사물을 덮듯 자신의 추한 것, 모자란 것, 부끄러운 것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덮는다"며 고된 작업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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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창성동에 위치한 리안갤러리에서 이 작가의 개인전 ‘이진우: Le temps. Vide. L’Espace’(시, 빈, 들)가 내년 1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동양과 서양의 감각들이 가미된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측은 시간, 비어있음, 공간을 뜻하는 전시 제목은 감상자가 작품과 소통하는 데 걸리는 시간, 아무것도 표현되지 않고 비어 있는 것, 빈 공간에서 작품에 이입되는 감상자와의 소통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진우 작가는 1983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8대학과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조형미술학과 미술재료학을 전공했다. 이후 숯과 한지를 이용한 작품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추구하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왔다. 화면에 목탄이나 숯을 뿌리고 그 위에 한지를 덮고 쇠솔로 문지르는 행위를 수십번 반복하는 작업이다. 그 과정에서 목탄이 응어리지고 화면이 묵직해진다. 고된 노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18일 전시장을 찾은 작가는 “한지를 덮어 나를 무효화시키고, 흰 눈이 사물을 덮듯 자신의 추한 것, 모자란 것, 부끄러운 것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덮는다”며 고된 작업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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