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부산 제외 1882명 확진..전날 동시간比 152명↓(종합)

박대준 기자 2021. 11. 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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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7%..전주보다는 272명 증가
전국 학교·학원 중심 집단감염 확산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1.11.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188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16개 시·도 2034명보다 152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주 목요일(12일) 동시간대 1669명에 비해서는 272명 증가했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24명, 경기 359명, 인천 177명, 경남 72명, 충남 64명, 대구 49명, 전남 48명, 강원 43명, 경북 31명, 광주 28명, 충북 27명, 제주 23명, 전북 21명, 대전 11명, 울산 5명 순이다. 오후 6시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1460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7.6%를 차지했다.

최근 일주일간의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Δ12일 2324명 Δ13일 2418명 Δ14일 2005명 Δ15일 2124명 Δ16일 3187명 Δ17일 3292명 Δ18일 3034명이다.

서울지역의 집단감염지별 확진자는 동대문구 시장 관련 3명(누적 93명), 성북구 병원 관련 2명(누적 82명), 송파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70명), 서대문구 병원 관련 2명(누적 45명) 등이다.

경남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함안 확진자 10명 중 9명은 ‘함안 소재 경로당 모임’ 관련 확진자다. 지난 18일 함안 소재 경로당을 이용한 함안 확진자 1명이 증상발현으로 최초 확진된 후, 같은 날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함안군 방역당국은 경로당 이용자 및 마을주민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19일 추가로 경로당 이용자 9명이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김해 확진자 18명 중 8명은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 시설 관련 확진자로 6명은 가족, 2명은 원아로 확인됐다. 이중 6명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84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함양 지인모임 관련 2명(누적 55명), 창원소재 의료기관(2)관련 1명(누적 369명), 함안소재 학교 관련 1명(누적 17명)이 추가됐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경북에서는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학원 밀집가의 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날 오전에만 미술학원 원생 11명, 주민 1명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 9명과 유치원생 1명, 어린이집 원생 1명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 인근에 이동 선별검사로를 설치해 4개교 학생과 교직원 등 23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 학원 운영자 2명이 확진된 이후 원생 90여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이날 1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전날 학생 1명이 감염된 중학교에서 학생 9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서원구 의료기관(누적 23명)과 흥덕구 대안학교(누적 7명) 관련도 1명씩 추가됐다.

서울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교인을 중심으로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번진 증평의 교회(누적 17명) 관련도 2명 더 발생했다. 단양 시멘트회사(누적 13명) 관련 확진자도 제천에서 1명 발생했고, 진천 식품업체(누적 21명) 관련도 1명 추가됐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광산구, 북구에 위치한 5개교 재학생 5명이 전날부터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각 학교에 역학조사관을 투입, 현장위험도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교직원과 전교생 등 522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방역당국은 학생들간 학원 등의 동선이 겹쳐 지역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 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어린이집 원생이 잇따라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1명이 북구 소재 한 사우나에 방문했고, 동선이 겹친 이용객 4명이 확진됐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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