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대유위니아 그룹에 경영권 매각 추진

전설리 2021. 11. 19.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원식 회장 등 남양유업 대주주 측이 대유위니아그룹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남양유업은 홍 회장이 19일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 협력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앞서 매각을 추진했던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의 분쟁이 해소되면 대유위니아그룹에 남양유업 주식과 경영권 매각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호협력을 위한 이행협약 체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진=연합뉴스


홍원식 회장 등 남양유업 대주주 측이 대유위니아그룹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남양유업은 홍 회장이 19일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 협력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앞서 매각을 추진했던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의 분쟁이 해소되면 대유위니아그룹에 남양유업 주식과 경영권 매각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이 향후 대주주들에게 지급할 매각 대금이나 주식매매계약 체결 일자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유위니아그룹은 남양유업의 법률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대리점들과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구축, 투명한 재무·회계 시스템 구축 등 경영 정상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단 남양유업 경영권과 관련 한앤코와 진행되고 있는 법적 분쟁에서 홍 회장이 최종적으로 패소하면 기존 계획을 중단하고 협약을 종결하기로 했다.

홍 회장 측은 “대유위니아그룹과 남양유업이 처한 현재 상황 등을 함께 타개하기로 했다"며 "남양유업의 경영공백 상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