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시민들과 함께하는 스페이스 워크 기념행사 '성료'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1. 11. 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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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9일 경북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이벤트 광장에서 조형물 제막을 기념해 '스페이스 워크 시민 Open Day'를 진행했다.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와 포항시민의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작품이기에, 포스코는 Open Day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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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19일 경북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이벤트 광장에서 조형물 제막을 기념해 '스페이스 워크 시민 Open Day'를 진행했다.

스페이스 워크는 관람객이 25m 상공을 걸어다닐 수 있도록 제작해 공간 속을 유영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조형물이다. 

총 길이 333m로 포항 도심과 영일대해수욕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포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 워크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는 작품 위를 거닐며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음미하는 것이다.

스페이스 워크를 디자인한 독일의 하이케 무터(Heike Mutter)와 울리히 겐츠(Ulrich Genth) 작가는 "조형물 진입계단을 지나 양방향으로 나눠지는 트랙은 반드시 되돌아오면서 결국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며 이를 "예술과 인간, 기업과 시민, 포스코와 포항시의 하나됨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올라갈 수 없는 루프에 대해 작가는 "유토피아를 상징한다"며,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곳, 볼 수 있지만 만질 수 없는 대상에 대한 갈망과 도전, 실패를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무한한 도전정신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작품 체험 과정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데, 스릴감을 높이되 안전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끔 과학적으로 설계했다"며 "스페이스 워크 위에 발을 내딛었을 때 느껴지는 약간의 흔들림이 오히려 짜릿함을 더해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와 포항시민의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작품이기에, 포스코는 Open Day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스코의 재능봉사단은 각종 이벤트를 주최하며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포스코의 캘리그라피, 붓글씨 재능봉사단, 사진 봉사단, 문화예술봉사단 등이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포항시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스페이스 워크 시범운영을 시행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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