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이틀째 15% 넘게 하락.. "모두가 테슬라 될 순 없다" 경고도
지난 18일(현지시각) 제2의 테슬라를 노리는 해외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리비안은 전날 대비 15.5% 하락한 123.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5.1% 하락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상장일 포함 5일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며 공모가(78달러)의 2배가 넘는 수준까지 올랐던 리비안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루시드 역시 전날(-5.4%)에 이어 18일에도 주가가 10.5% 하락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23.7% 상승하며 55.52달러였던 주가가 40달러대(47.05달러)로 내려온 것이다.
상장일인 17일에만 공모가(38.2달러) 대비 154.5%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보여줬던 전기차 기업 ‘소노’ 역시 18일에는 23.3% 하락하며 29.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기차 기업 카누 주가 역시 18일 10.3% 하락 마감했다.
경제 매체 CNBC의 유명 주식 해설가 짐 크레이머는 “테슬라는 아마존 같은 것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는 제2의 아마존이라고 부를만큼 성장한 업체가 없는 것처럼, 전기차 시장 안에서도 테슬라처럼 성장한 전기차 업체가 나오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경고였다.
이날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르면 2025년까지 완전 자율 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핸들이나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 주행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도 “전기차 제작 자체보다 자율주행 기술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 다른 경쟁업체에 많이 앞서 있고, 이러한 선도업체들이 당분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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