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 이예람 중사 부친 대통령 면담 요구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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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사의 부친은 어제(18일) 오전부터 청와대 앞에서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무기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 중사의 부친은 시위를 시작하며 "저희가 애걸복걸하고 공론화하고 국민청원을 하니 그제야 국방부에서 나서서 새로운 수사를 시작했다"며 "그마저도 모두가 불기소 처분되는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모레 '국민과의 대화'를 앞둔 만큼 이 중사의 부친과 문 대통령의 면담은 그 이후에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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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성추행 2차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이예람 공군 중사의 아버지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이 중사의 부친은 어제(18일) 오전부터 청와대 앞에서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무기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 중사의 부친은 시위를 시작하며 "저희가 애걸복걸하고 공론화하고 국민청원을 하니 그제야 국방부에서 나서서 새로운 수사를 시작했다"며 "그마저도 모두가 불기소 처분되는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장례식장에 오셔서 엄정하게 수사해 명예를 되찾아주겠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며 "대통령께서 강력하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이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해결해주시겠다고 했다. 왜 이렇게 됐는지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실은 어제 시위 장소로 행정관을 보내 요구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모레 '국민과의 대화'를 앞둔 만큼 이 중사의 부친과 문 대통령의 면담은 그 이후에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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