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여름밤' 최정운·'소리꾼' 이봉근, 춘사영화제 신인상

고승아 기자 2021. 11. 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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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운, 이봉근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옥주를 만나서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남매의 여름밤' 현장에서 윤단비 감독과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만나서 인간적으로도 정말 많이 성장하고 연기적으로도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제가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영화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배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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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운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소리꾼' 이봉근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최정운, 이봉근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최정운은 영화 '남매의 여름밤'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영화를 2018년에 찍고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아직도 연기하던 순간들과 촬영 현장에서 배운 것, 느꼈던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계속해서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옥주를 만나서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남매의 여름밤' 현장에서 윤단비 감독과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만나서 인간적으로도 정말 많이 성장하고 연기적으로도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제가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영화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배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봉근은 '소리꾼'으로 신인남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국악하는 사람으로 감회가 새롭다"라며 "신인상은 일생에 한 번 받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아서 최고의 자리라 생각한다. '소리꾼'으로 배우의 삶을 살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짧게 아리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지난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다. 올해 시상식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춘사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는 시상식이다. 여타 영화제의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바탕으로 심사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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