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다국적제약사發 위탁생산 잇달아 증가..일라이릴리 1400억 ↑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2021. 11.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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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국적제약사들과 체결한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규모가 올해 들어 잇달아 확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가 지난해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최초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의 물량을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일라이릴리뿐 아니라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존에 체결했던 위탁생산계약의 물량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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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국적제약사들과 체결한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규모가 올해 들어 잇달아 확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가 지난해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최초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의 물량을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1795억원(1억 5천만 달러)에서 약 3211억원(2억 6800만 달러)으로 증가했다. 약 1416억원(1억 1800만 달러) 늘어난 수치다.

일라이릴리뿐 아니라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존에 체결했던 위탁생산계약의 물량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고객사는 로슈·길리어드·아스트라제네카·TG테라퓨틱스 등이 있다. 대형 다국적제약사가 대부분이다. 올해 들어 공시된 증액 계약 건만 총 8건이며, 금액 규모로는 8631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122억 원을 달성했고 3분기에는 매출액 4507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분기매출액을 연이어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2018년 말 1·2·3공장 도합 총 36만 4천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25만 6천리터급 4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내년 말 부분 생산에 들어가고 2023년 전체 가동이 예정돼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규모가 총 62만리터 수준으로 늘어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의약품 생산 과정의 혁신으로 기술이전 속도를 대폭 줄인 것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사를 끌어들인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일례로 지난해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는 5개월만에 의약품 초기 물량 생산에 성공했다.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chach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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