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둔화.."매수·매도 줄다리기 지속"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2021. 11.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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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서울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집값이 단기간 급등한데다 대출 규제로 인해 수요가 억제되고 있다"면서도 "서울시와 정부가 주도하는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유효하고 거래량 감소에도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매수와 매도의 줄다리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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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이한형 기자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서울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로 7주 연속 0.1% 이하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2%, 0.09%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서(0.25%) △종로(0.24%) △노원(0.22%) △강동(0.15%) △강북(0.15%) △강남(0.13%) △은평(0.12%) △광진(0.11%) △구로(0.10%)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8%) △평촌(0.07%) △산본(0.07%) △중동(0.07%) △광교(0.07%) △일산(0.03%) △김포한강(0.03%)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12%) △부천(0.09%) △인천(0.08%) △남양주(0.08%) △안산(0.07%) △이천(0.07%) △파주(0.06%) △김포(0.05%) △용인(0.05%)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감이 크지 않은 지역 위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7%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3%, 0.04% 올랐다.

서울은 전세가격 부담이 적은 지역들 위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관악(0.29%) △노원(0.24%) △종로(0.16%) △광진(0.14%) △강북(0.12%) △강서(0.12%) △양천(0.1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9%) △분당(0.06%) △중동(0.06%) △일산(0.04%) △김포한강(0.04%) △평촌(0.03%)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09%) △오산(0.09%) △안산(0.08%) △수원(0.07%) △광주(0.07%) △인천(0.05%) △부천(0.05%)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집값이 단기간 급등한데다 대출 규제로 인해 수요가 억제되고 있다"면서도 "서울시와 정부가 주도하는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유효하고 거래량 감소에도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매수와 매도의 줄다리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broad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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