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일미군 분담금 증액 미국 요구에 응할 듯"

김정기 기자 2021. 11.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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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주일미군 분담금을 늘리는 대신 증액분을 주일미군 기지 광열비 등 기존 경비가 아니라 공동 훈련 등 미일 동맹을 강화하는 쪽으로 지출할 것을 미국 측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2월에 미일이 합의한 2021회계연도 주일미군 분담금이 소폭 인상에 그친 것은 주둔비 분담의 근거가 되는 미일 방위비 특별협정이 당시 1년 연장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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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례 군사 연습인 '킨 소드'(Keen Sword)에 참가한 주일미군과 일본 자위대

일본 정부가 주일미군 주둔비 분담금을 늘리라는 미국의 요구에 응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주일미군 분담금을 늘리는 대신 증액분을 주일미군 기지 광열비 등 기존 경비가 아니라 공동 훈련 등 미일 동맹을 강화하는 쪽으로 지출할 것을 미국 측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2021회계연도(2021.4~2022.3)에 부담하는 주일미군 분담금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2천17억 엔(약 2조1천억 원)입니다.

올해 2월에 미일이 합의한 2021회계연도 주일미군 분담금이 소폭 인상에 그친 것은 주둔비 분담의 근거가 되는 미일 방위비 특별협정이 당시 1년 연장됐기 때문입니다.

미일 양국은 2022회계연도 주일미군 분담금부터 적용될 5년 기한의 새로운 특별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 중입니다.

(사진=미 태평양함대 페이스북 계정,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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