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물류비 상승으로 소비재 가격 더욱 오른다

윤재준 2021. 11. 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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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터 운임이 급상승하면서 내년에 물가상승을 더 부채질 할 것으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전망했다.

UNCTAD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재의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현재로부터 2023년까지 수입제품 가격이 11%, 소비자물가는 1.5%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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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에 컨테이너선이 정박된 모습.AP뉴시스

컨테이터 운임이 급상승하면서 내년에 물가상승을 더 부채질 할 것으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전망했다.

UNCTAD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재의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현재로부터 2023년까지 수입제품 가격이 11%, 소비자물가는 1.5%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소비자 물가는 1.4%, 미국은 1.2% 오르고 수입품에 의존하는 소규모 국가들의 물가가 최대 7.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별로는 전자와 가구, 의류가 공급망 차질로 최소 10%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세계 해상 무역의 17%가 컨테이너를 이용해 이뤄지고 있으며 운임이 상승하자 일부 기업들은 비싼데도 불구하고 소량의 제품을 항공기를 이용해 수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NCTAD는 또 컨테이너 운임이 10% 오르고 공급망 차질이 계속 이어진다면 미국과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의 산업 생산이 1% 이상, 중국은 0.2% 감소할 것으로 보고있다.

스위스의 물류 포워더 퀴네+나겔은 지난 10월말 현재 컨테이너선 약 600여척이 세계 항만 곳곳에 발이 묶여 있으며 정체가 내년 2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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