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는 유럽축구 '축소판'..코스타도 헐크도 고향에서 맹활약

2021. 11.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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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과거 유럽 축구를 빛냈던 남미의 스타들이 있었다. 그중에는 여전히 남미에서 뛰고 있는 잊힌 선수들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간) "남미 축구선수들은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유럽으로 건너가야 한다"며 "그들 중 일부는 말년에 넘어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남미에서 친숙한 얼굴들이 아직 활약하고 있고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지 몰랐을 12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먼저 소개된 선수는 디에고 코스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 등에서 활약한 코스타는 지난 8월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입단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브라질 태생인 코스타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친 피지컬을 자랑하던 헐크도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활약 중이다. 헐크는 코스타보다 6개월 빨리 입단했다. 포르투갈의 FC 포르투와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었다. 또한, 중국 상하이 상강에서 5년 동안 뛰면서 K리그 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35살의 공격수는 이번 시즌 60경기에 출전해 2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79분을 뛰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두 선수도 있다. 먼저 브라질 조다. 조는 2008년 CSKA 모스크바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활약은 좋지 못했다. 에버턴,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생활도 떠난 조는 맨시티에서 방출 이후 중국과 일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20년 친정팀 코린치안스로 돌아갔다.


두 번째 선수는 로케 산타 크루스다. 산타 크루스는 꽃미남 공격수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블랙번 로버스, 말라가 등에서 활약했다. 2016년 친정팀인 파라과이 올림피아로 돌아갔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한 산타 크루스의 나이는 40살이다. 그는 최근 올림피아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나머지 8명의 선수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필리페 루이스, 리버풀 출신 막시 로드리게스, 뉴캐슬의 파브리시오 콜로치니,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루이스 아드리아노, 전 헐 시티 선수 아벨 에르난데스, 위건에서 뛴 우고 로달레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출신 프레드, 유벤투스와 인테르에서 활약한 펠리페 멜루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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