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MVP 2위 머문 블게주, 아버지와 함께 ML 대기록 작성

이사부 2021. 11. 19.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록 오타니 쇼헤이에게 '만장일치' MVP를 넘겨줬지만 2위를 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의미있는 기록을 하나 남겼다.

게레로 주니어는 19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된 2021 MLB 아메리칸리그 MVP 레이스에서 오타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버지 게레로는 지난 2004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시절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비록 오타니 쇼헤이에게 '만장일치' MVP를 넘겨줬지만 2위를 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의미있는 기록을 하나 남겼다.

게레로 주니어는 19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된 2021 MLB 아메리칸리그 MVP 레이스에서 오타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오타니가 30인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 30표를 싹쓸이해 게레로 주니어는 2위 29표와 3위 1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1931년부터 시작된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 MVP 투표에서 2위 내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아버지 게레로는 지난 2004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시절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부자 MVP는 나오지 않았다. 

게레로는 지난 시즌 타격에서만은 오타니에 뒤지지 않았다. 게레로는 161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401 장타율 0.601 OPS 1.002 48홈런 111타점 123득점을 기록했다.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함께 전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득점과 OPS 1위, 최다안타 2위, 타율 3위, 타점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투타에서 모두 활약을 보였던 오타니를 MVP 투표에서 이길 수는 없었다. 대신 게레로는 최고의 타자를 뽑는 행크 애런 어워드와 함께 아버지와 메이저리그 대기록을 세운 것에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다.  /lsb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