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만장일치 AL MVP 수상..NL MVP는 하퍼

정세영 기자 2021. 11.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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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네트워크가 19일 오전(한국시간) 공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오타니는 1위 표 30표를 모두 받아 만장일치로 MVP로 뽑혔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 1위 표를 받은 역대 11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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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네트워크가 19일 오전(한국시간) 공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오타니는 1위 표 30표를 모두 받아 만장일치로 MVP로 뽑혔다. 오타니는 총점 420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269점), 마커스 시미언(토론토·232점)을 크게 따돌렸다. MVP 투표 배점은 1위 표에 14점을 주고, 2위 표부터 10위 표까지는 9점부터 1점씩 내려가며, 점수의 총합으로 MVP를 정한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 1위 표를 받은 역대 11번째 선수가 됐다. 아울러 오타니는 2001년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일본인 빅리거로는 두 번째로 MVP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타 겸업 선수로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1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남겼다. 또 타자로는 홈런 46개를 쳐 리그 3위에 올랐고, 100타점에 103득점을 수확했다. 도루도 25개나 올렸다.

올해 기념비적인 성적을 낸 오타니는 선수들이 직접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특별상, 베이스볼아메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선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MVP를 받았다. 하퍼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던 2015년에 이어 6년 만이자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하퍼는 1위 표 30표 중 17표를 휩쓰는 등 348점을 획득해 후안 소토(워싱턴·274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244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하퍼는 올 시즌 타율 0.309를 치고 홈런 35방에 84타점을 수확했다. 하퍼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 42개를 때렸고 가장 높은 장타율(0.615)을 남겼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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