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 윤계상이 밝힌 #1인7역 #목숨 건 액션 #결혼♥[SS인터뷰]

김선우 2021. 11.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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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와 깜짝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윤계상은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유체이탈자'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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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 배우 윤계상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와 깜짝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윤계상은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유체이탈자’로 돌아왔다. 그동안 ‘범죄도시’ 장첸의 인상이 깊었지만, ‘유체이탈자’에서 1인 7역과 엄청난 양의 액션을 소화하며 새로운 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또 지난 8월 비연예인 연인과의 깜짝 결혼 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쏠린다.

화상 인터뷰로 만난 윤계상은 “유체이탈 하면서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는 지점의 연구를 많이 했다. 배우들끼리 회의도 정말 많이 했다.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다”며 “god 콘서트가 끝나고도 연습실에 모일 정도였다. 1인 7역이라고 하지만 사실 난 강이안으로 임했다. 다른 배우 분들이 내 행동을 흉내내면서 잘 하신 거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이 작품은 글이 진짜 어려웠다. 어떻게 구현되고 설명되는 거지 싶었다. 그런데 재밌었다. 이야기 구조는 한 남자가 자신을 알아가고 그 끝에 비밀이 밝혀지는 스토리라인이 재밌었다. 영화를 봤을 땐 오히려 더 쉽게 다가왔다. 영화가 괜찮게 잘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만족했다.

앞서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 대해 ‘목숨 건 액션’이라고 표현했다. 윤계상은 “1인 7역이긴 했지만 능력치는 순수하게 강이안에 맡기자였다. 내가 1인 7역인만큼 다른 배우들도 1인 2역을 했어야 했는데 나중에 내 목소리까지 따라할만큼 열심히 해줬다. 그래서 잘 나온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특히 카체이싱은 무서웠다. 그래도 장면이 잘 나온 거 같아서 만족스럽다. 이렇게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많이 나오는 작품은 진짜 오랜만이다(웃음). 그만큼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했다. 정작 나는 눈 감고 보게 되더라. 그 현장에서 치열하게 했던 기억이 난다. 보시는 분들이 만족스러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답했다.

윤계상은 고난이도의 액션신도 대역 없이 소화했다. 그는 “대역을 쓰게 되면 액션은 멋있어도 얼굴이나 느낌이 조금 다른 거 같다. 조금 부족해도 직접 해야 리얼할 듯 해서 도전했다. 하지만 액션 영화는 진짜 쉽지 않은 거 같다. 저 때만 해도 2019년이라 가능했는데 이젠 44살이라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새 작품마다 함께 언급되는 ‘범죄도시’ 장첸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윤계상은 “난 그런 게 별로 없다. 장첸이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도 당시엔 잘 몰랐다. 요즘 활동을 하면서 이제야 체감한다. 그저 이번엔 어떻게 하면 강이안 역할을 잘할까 싶었다. 이 영화가 잘 돼서 내 안에 장첸도 있고 강이안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인터뷰 중에는 윤계상의 네번째 손가락에 있는 결혼 반지가 눈에 띄었다. 결혼 축하를 받은 윤계상은 “감사하다”고 미소 지으며 “이제 걱정을 덜었다. 오히려 그럴 시간에 밖으로 나온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더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더 인사드리고 싶고, 너무 행복하다”며 “책임감도 있고, 좋은 거 같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예전엔 불안한 생각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럴 시간에 더 노력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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