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타율 0.500 강백호, KT 넘어 한국야구 아이콘[KT V1]

강백호는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두산과 KS 4차전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사구로 두 차례 출루했다. KS 4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로 큰 무대에서 더 밝게 빛났다.
KT는 두산을 8-4로 꺾으며 시리즌 전적 4승 0패 싹쓸이로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9번째 구단 NC가 1군 무대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는데 10번째 구단 KT는 NC보다 1년 빠른 7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4년 전에는 절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KT는 1군 첫 해였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최하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강백호가 입단한 2018년부터 팀이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강백호는 입단 첫 해부터 29홈런을 쏘아 올리며 KT 구단 첫 번째 신인왕이 됐고 KT 또한 처음으로 승률 4할 이상(0.418)을 기록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이후 강백호와 KT는 함께 성장했다. 강백호는 경험을 쌓으며 정확도와 선구안, 파워를 두루 갖춘 무결점 타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 또한 1년차부터 0.879, 0.913, 0.957, 그리고 올해 0.971로 꾸준히 상승했다. 2년차에 4할대 출루율을 올리더니 올해는 출루율이 0.450까지 치솟았다. 김현수, 최형우 등 선배 특급 좌타자들이 수비 시프트에 고전했지만 강백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스트라이크존 전체를 공략하면서 전방위로 타구를 날렸다.
KT 또한 강백호가 2년차였던 2019년부터 강팀 반열에 올랐다. 시즌 끝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면서 승률 5할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승률 0.566으로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과 타이 브레이커 1위 결정전에서 강백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강백호의 진면목은 KS에서 드러났다. 1차전부터 2차전까지 5타수 5안타 3볼넷 100% 출루로 KS 역대 최다 연속출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처음 오른 KS 무대였는데 매년 KS에 오른 베테랑처럼 자신있게 두산 투수들을 공략했다. 강백호의 맹타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KT는 끝까지 두산을 몰아붙였다.
상황에 맞는 타격도 돋보였다. 3차전에서 무안타로 고전하자 4차전에서는 침착하게 주자를 진루시켰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2루 주자 황재균을 3루로 보내는 2루 땅볼을 날렸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린 후 제라드 호잉의 대포에 홈을 밟아 쐐기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았다. 9월에 타율 0.250으로 주춤했지만 10월 타율 0.316으로 정상궤도를 찾았다. 이후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만 22세에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KT에서는 물론 향후 국제대회에서도 한국 타선을 책임질 새로운 아이콘이 된 강백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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