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백신 의무화 금지법 통과..미국서 처음

권란 기자 2021. 11. 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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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의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비판해 온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측은 법안이 통과되자 "플로리다 주민은 백신 의무화 때문에 일자리를 잃지 않을 것이며 권리를 침해하고 차별적인 정책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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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미국 연방 정부의 방역 조치에 반기를 들어온 플로리다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백신 의무화 금지를 법제화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의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은 기업이나 조직이 고용 조건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요구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법안 발의자인 버게스 공화당 주 상원의원은 "이 법은 개인 스스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결정을 내릴 권리와 일터를 규제할 고용주의 권한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비판해 온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측은 법안이 통과되자 "플로리다 주민은 백신 의무화 때문에 일자리를 잃지 않을 것이며 권리를 침해하고 차별적인 정책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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