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벨라루스-폴란드 국경 자국 난민 325명 본국 송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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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외무부 대변인은 난민들의 본국 귀환이 벨라루스 당국과 조율 하에 이루어진다면서,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이라크 바그다드로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경 지역 난민들 가운데 약 400명은 벨라루스 당국이 마련한 난민 수용센터에 머물고 있으며, 나머지는 숲과 도로 등에 직접 설치한 텐트 등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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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가 벨라루스-폴란드 국경에 발이 묶인 자국민 325명을 본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이라크 외무부를 인용해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외무부 대변인은 난민들의 본국 귀환이 벨라루스 당국과 조율 하에 이루어진다면서,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이라크 바그다드로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NS에는 국경검문소 인근에 머물던 난민들이 벨라루스 보안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국경 지역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벨라루스 대통령 공보실은 현재 벨라루스에는 약 7천 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으며, 그 가운데 약 2천 명이 폴란드와 국경에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경 지역 난민들 가운데 약 400명은 벨라루스 당국이 마련한 난민 수용센터에 머물고 있으며, 나머지는 숲과 도로 등에 직접 설치한 텐트 등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폴란드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새벽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을 넘으려던 난민 약 1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들의 월경 시도는 국경 수백m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벨라루스 보안요원들이 불법 월경을 조장했다고 국방부는 비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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