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

권란 기자 2021. 11. 1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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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2월 열릴 예정인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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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2월 열릴 예정인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취임 후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베이징 올림픽은 회담 주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회담 직후 일부 미국 언론은 미국이 인권 문제를 이유로 선수단을 파견하되 공식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실제 외교적 보이콧 결정을 내릴 경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종전 선언 등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우리 정부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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