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중 관계 사상 최고 수준, 효율적 국제 협력의 모델"

권란 기자 2021. 11. 1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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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관계를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지만, 러시아와 서방 관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외무부 직원회의에서 "현재 러중 관계는 21세기 효율적인 국제협력의 모델로 여겨지지만, 일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와 중국을 갈라놓으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도 중국과 정치, 경제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로 대응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행보를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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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관계를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지만, 러시아와 서방 관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외무부 직원회의에서 "현재 러중 관계는 21세기 효율적인 국제협력의 모델로 여겨지지만, 일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와 중국을 갈라놓으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도 중국과 정치, 경제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로 대응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행보를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불만족스럽다"면서도 "미국과의 접촉과 의견 교환, 건설적 대화에 열려있다"며 대화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EU에 대해선 "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밀어내고 있어 협력 가능성이 좁아졌다"고, NATO에 대해선 "두드러지게 대결적인 태도를 취하며 노골적으로 군사를 러시아와의 국경 쪽으로 접근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국경 인근에서 NATO의 군사 활동에 적합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서방은 군사·정치적 긴장 완화가 러시아의 이익뿐 아니라 모든 유럽과 전 세계의 이익에도 부합함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 지역의 난민 사태에 대해서는 유럽이 난민 위기를 벨라루스에 대한 압박의 새로운 계기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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