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반복적 악플들, 오랫동안 참아와" 27년간 감수해온 이유

2021. 11. 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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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김종국(45)이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주먹보다 법(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국은 대형 로펌 소속 법률대리인을 대동한 채 등장했다. 그는 본인에 대해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제기한 캐나다 유튜버 그렉 듀셋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국은 "댓글을 다 확인하고 있는데, 자꾸 본질을 흐리고 루머를 확대·양산하는 분들이 있더라. 다른 기사들, 유튜브 채널에 가서도 저와 관련 악성댓글을 남기는데 저도 오랫동안 참아왔다. 그런 여러 반복적인 악플들이 본인에게도 돌아오는 것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가만두면 거기서 또 계속해서 파생이 되더라. 선처보다 그분들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결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연예인 생활을 27년 동안 했다. 가수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여러분께 감성적으로 추억이나 즐거움, 행복을 드리는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연예인이라는 존재를 통해 고통, 아픔, 살면서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한 어떤 해소, 그런 어떤 역할의 대상이 되어지는 것조차도 가져가야 하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다. 악플, 욕을 쓰며 얻는 카타르시스마저도 우리가 대신해 줘야 한다고, 연예인으로서 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그동안은 그렇게 마음속으로만 안아왔었다. 근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지켜보고 감수하기엔 이젠 너무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루머 양산, 악플이나 그런 행동을 했을 때 본인들도 불이익을 얻고 큰 피해 입을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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