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소수의 영웅으로 이겨낼 수 없다는 교훈 명심해야"

조동찬 기자 2021. 11. 18.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8일) 내용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오늘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상급 종합병원 9곳에서 코로나 중환자 병상 241개 확보됐다, 대신 비코로나 중환자 병상 97개 줄었다. 이러면 뇌졸중, 암 등 중환자 수술 지금도 수개월 기다리는 환자 많은데 더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코로나 사망자는 다른 나라보다 적었지만 비코로나 사망자는 더 많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8일) 내용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Q. 대학병원 중환자실 확보, 득실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오늘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상급 종합병원 9곳에서 코로나 중환자 병상 241개 확보됐다, 대신 비코로나 중환자 병상 97개 줄었다. 이러면 뇌졸중, 암 등 중환자 수술 지금도 수개월 기다리는 환자 많은데 더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코로나 사망자는 다른 나라보다 적었지만 비코로나 사망자는 더 많았습니다.]

Q. 지속 가능한 위중증 대책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지금은 코로나 위중증 환자, 감염내과나 호흡기내과 소속 전문의와 간호사 등 전문의료진만 보고 있습니다. 이게 1년 반 넘게 지속하다 보니까 이분들 피로도 너무 쌓여 있어요. 물이 가득 찬 컵에 물을 약간만 넣어도 컵이 넘치는 것처럼 예상과 달리 지금 500명대 위중증 환자에도 의료계가 휘청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경증이나 덜 위중한 준중환자는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신경과 등 다른 의료팀과 분담하자는 얘기가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요. 팬데믹은 소수의 영웅으로 이겨낼 수 없다는 교훈, 의료계부터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위중증 환자 줄이려면?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지금 위중증 환자 대부분이 요양병원 시설에서 가만히 계셨던 분들이에요. 거리두기를 안 한 게 위중증 증가 원인이 아니라,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 원인이거든요. 그래서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 저하자 같은 감염 취약층 추가 접종에 특히 속도를 내야겠습니다.]  

▷ [단독] 수도권 병상 미배정 1,027명…"분류 지연으로 비상"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539372 ]
  

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