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폴란드에 동박 공장 건설..9000억원 투자

2021. 11. 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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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2차전지용 핵심소재인 동박 생산시설을 폴란드에 건설한다.

SKC와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제슈프기술공대에서 폴란드 당국과 인근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C는 이곳에 9000여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t 규모의 동박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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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5만t 규모..2024년 상업생산 목표
유럽 내 생산 규모 10만t까지 확대 예정
이완재 SKC 사장(왼쪽)이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제슈프기술공대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SKC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SKC가 2차전지용 핵심소재인 동박 생산시설을 폴란드에 건설한다.

SKC와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제슈프기술공대에서 폴란드 당국과 인근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C는 이곳에 9000여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t 규모의 동박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이르면 2024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완재 SKC 사장,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폴란드 측에선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루치우슈 나드베레즈니 스탈로바볼라 시장, 산업진흥청 및 투자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E-모빌리티 산업단지는 지난 8월 폴란드 정부가 특별법안으로 지정한 미래산업단지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공장과 5~8시간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각종 세제 및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근처에 기술공대가 있어 산학협력도 추진할 수 있다.

SKC는 올해 7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5만t 규모의 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신속하게 유럽 투자도 단행했다. 특히 SKC는 유럽 내 생산규모를 10만t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에 더해 SKC는 미국에도 5만t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정읍 5만2000t, 말레이시아 5만t, 유럽 10만t을 더해 2025년 생산능력을 25만t까지 확대한다.

SKC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걸맞은 생산 규모를 확보해 압도적인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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