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국내 최대 체험형 철강 예술 조형물 첫 선

강전일 2021. 11. 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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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영일만 관광 특구인 포항 환호 공원에 국내 최대 체험형 철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가 완성됐습니다.

인근에는 포항시립미술관이 스틸아트뮤지엄을 표방하며 새 전시관을 건립해 철강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로 60m, 세로 56m, 높이 25m 규모의 곡선형 대형 철강 예술 조형물이 포항 환호공원에 자리 잡았습니다.

조형물 관람객들은 333m 길이의 트랙을 따라 걸으면서 영일만과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형물의 이름은 우주를 유영하거나 걷는다는 뜻의 '스페이스 워크',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계 부부 작가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가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 설계했습니다.

앞서 환호공원 조성에 기여한 포스코가 117억 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전진한/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 : "포항시와 포스코가 처음 기획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를 다 협의하면서 진행한 공공 미술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환호공원에는 전망대와 여객선 터미널을 잇는 해상 케이블카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스틸아트 전문 포항시립미술관은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천25년까지 제2 전시관을 건립합니다.

포항시는 철강 조형물과 예술품에 어울리는 해양문화공간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동해안의 일출 또 서쪽으로 보이는 일몰, 도시의 가치 있는 경관과 야경 이런 것들은 포항의 여러가지 앞으로 관광자원화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삭막한 이미지의 철강 도시 포항이 문화 예술 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품격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영덕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유치 추진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멸종위기 해양생물에 대한 증식과 복원, 구조와 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할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영덕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자체 타당성 검토 용역을 끝냈으며, 해양수산부도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입지 선정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인 만큼 영덕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 벤처기업 지원 10년…“지속적 추가”

포스코가 벤처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 시행 1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10년 비전을 선포하는 행사가 오늘 포항 벤처육성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서 포스코는 지난 10년간 411개 유망 벤처기업을 선발해 132개 회사에 215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히고, 새로운 매출 1조 이상 유니콘 기업이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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