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7년 만에 가격 인상 .. 배달료 빼도 한 마리 2만원 넘는다

송혜진 기자 2021. 11. 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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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 500원~2000원 올리기로"
교촌치킨 제공

교촌치킨이 22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8일 “품목별로 500원~2000원 오른다”며 “교촌오리지날, 레드오리지날, 허니오리지날 같은 한 마리 메뉴와 순살 메뉴는 1000원씩 오르고, 원가 부담이 높은 부분육 메뉴는 2000원씩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8.1%(동결메뉴 제외)다.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교촌치킨 한 마리 값이 2만원을 훌쩍 넘게 된 셈이다. 대표 메뉴인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은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오른다.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 원으로 각각 가격을 인상한다. 일부 사이드메뉴도 500원씩 오른다.

교촌치킨은 지난 7월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 배달비를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이 올라 가맹점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번 제품 가격도 올리면서 치킨 한 마리를 배달 주문하면 2만3000원까지 지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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