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본의 한미일 회견 불참, 매우 이례적..독도는 우리 영토"

문준모 기자 2021. 11. 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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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일본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기자회견을 무산시킨 것에 대해 "그런 이유로 불참한 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도를 둘러싼 사안에 대해 일본 측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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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일본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기자회견을 무산시킨 것에 대해 "그런 이유로 불참한 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18일) 기자들과 만나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청장이 지난 16일 독도를 방문한 걸 빌미로 일본이 회견에 불참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걸로 보입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어제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후 공동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갑자기 웬디 셔먼 부장관의 단독 회견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도를 둘러싼 사안에 대해 일본 측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김 청장이 독도에 방문한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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