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소동 중 경찰 자리 떠".."소극 대응" 인천경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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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로 40대 남성이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인천경찰청이 소극적 대응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오늘(18일) 사과문을 내고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SBS는 어제 8뉴스에서 피해가족 인터뷰를 통해 출동한 인천논현경찰서 직원들이 흉기 난동이 있던 때 자리를 피했다는 주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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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로 40대 남성이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인천경찰청이 소극적 대응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오늘(18일) 사과문을 내고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 청장은 "철저한 감찰조사를 통해 해당 직원들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면서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SBS는 어제 8뉴스에서 피해가족 인터뷰를 통해 출동한 인천논현경찰서 직원들이 흉기 난동이 있던 때 자리를 피했다는 주장을 전했습니다.
가족은 "흉기에 맞은 뒤 비명을 질러 뛰어 올라가면서 보니 경찰이 계단을 내려가 나가고 있었다"면서 "밖에 있던 경찰도 올라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흉기를 휘둘러 여러 명이 다친 긴박한 상황에서 가해자 제압을 시도하지 않고 경찰관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단 겁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구조와 지원 요청을 위해 밖으로 나간 것이고 그 사이 공동 현관문이 잠겨 조치가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보도를 통해 당시 상황이 전해진 뒤 인천경찰청은 현장경찰관들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은 인천시 남동구의 빌라에 사는 48살 남성 A 씨가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아래층에 내려가 흉기를 휘두르며 발생했습니다.
50대 B 씨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 부위를 다친 아내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사진=인천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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