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열린민주당과 합당 추진..'여권 대통합' 전략

한세현 기자 2021. 11.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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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당 대 당 통합에 공식적으로 나섰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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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당 대 당 통합에 공식적으로 나섰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송 대표가 협상 대표로 우상호 의원을 선정했다"면서, "향후 협상단으로부터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통합이 원만하게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선 후보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른바 '여권 대통합' 방침을 강조하며,열린민주당과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열린민주당의 협상 대표가 정해지면 협상단 구성을 논의해야 하고, 언제까지 어떻게 할지는 협상단이 당 대 당 통합이라는 원칙 아래 실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로 단일화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당 대 당 통합이니 후보를 선출하고 단일화하는 통합이 아니다"라며 후보 교체론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열린민주당과 통합을 어떻게 할것인가는 논의는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 수차례 논의가 있었다"라면서, "통합의 시기는 여러 이견이 있었지만 빨리하는 게 좋다는 대표와 지도부의 의견 일치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합당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같은 가치를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통합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라면서, "대선까지 힘을 합쳐서 달려야 승리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도 "민주당으로부터 합당을 논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확인한 뒤, "오후 3시 긴급 최고위원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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