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선구자들의 투쟁정신"..'선배 세대' 다시 조명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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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3대혁명 선구자' 대회 개최를 앞둔 북한은 1970년대부터 진행해 온 '3대혁명' 운동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보도한 '3대혁면 노선 관철에서 빛나는 본보기를 창조한 격동의 연대'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상보를 통해 3대혁명 사상이 만들어진 1970년대 '선배 세대'들의 투쟁정신, 기풍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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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6년 만에 '3대혁명 선구자' 대회 개최를 앞둔 북한은 1970년대부터 진행해 온 '3대혁명' 운동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보도한 '3대혁면 노선 관철에서 빛나는 본보기를 창조한 격동의 연대'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상보를 통해 3대혁명 사상이 만들어진 1970년대 '선배 세대'들의 투쟁정신, 기풍을 조명했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이 1973년 2월 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밝힌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 구상의 의미를 부각했다.
이어 1975년 11월 검덕광산, 청산협동농장에서 이 운동이 대중운동으로 처음 시작됐다며 "19070년대에 조국 땅 방방곡곡이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과 3대혁명 소조운동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와 건설의 앙양기를 열어놓은 1970년대 3대혁명 선구자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은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길에서도 귀감으로 삼아야 할 사상정신적 재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970년대 선배 세대들이 3대혁명 사상을 통해 '항일유격대식 사상전', '재력갱생 대고조로 당을 옹위', '사회주의문화발전을 힘있게 추동'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3대혁명 선구자 대회에 참가할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평양에 도착했다며 6년 만에 대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다만 이날까지 대회 개최 관련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추구하기 위한 사상운동, 대중운동으로 북한은 이에 성과를 낸 단위에 대해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하고 있다.
북한은 또 김일성 주석 시대에 창시된 3대혁명이 '노동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올해 북한은 1월 당 대회를 통해 새 경제발전계획을 수립한 뒤 1950년대 '천리마 시대'를 창조한 선배들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3대혁명 선구자 대회도 이 같은 맥락에서 과거 경제부흥을 일으켰던 선배들의 정신을 물려받자는 사상전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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