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코로나19 위험도 5단계로 평가..위험 높으면 비상계획 여부 긴급평가

김도영 2021. 11. 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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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87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국면에서 다음 단계로 방역을 더 완화할 건지 아니면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실시할 것인지, 정부가 매주 위험도 지표를 평가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는 한 주 상황을 보는 '주간 평가'와 4주간의 상황을 종합 분석하는 '단계 평가' 비상계획 시행 여부를 판단할 '긴급 평가'로 나뉩니다.

확진자 수 등 17개 지표가 활용되는데, 방역 당국은 그 중 5개를 핵심 지표로 제시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위중증 환자 수, 중환자 병상 대비 확진자 비율, 60살 이상 확진자 비율, 고령층 고위험군의 추가접종률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거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난 경우, '긴급 평가'가 실시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비상계획을 작동시킬 건지에 대한 위험도 평가와 조치 계획에 대한 것을 (긴급 평가로) 검토하게 되고요."]

위험도 평가는 '매우 낮음'부터 '매우 높음'까지 5단계로 구분됩니다.

지난 주 위험도는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은 '매우 낮음'으로 평가됐습니다.

중환자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아직 여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특정 지표 하나만으로 섣불리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하지는 않는다고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핵심 되는 지표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하되, 부처나 여러 위원들의 의견들을 반영해서 (결정합니다)."]

일상회복의 다음 단계로 더 완화할지, 아니면 비상계획으로 방역을 더 강화할지 여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부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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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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