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최원영, 고현정에 김재영과 관계 추궁 "거짓말이라도 해!"[종합]

이혜미 2021. 11. 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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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과 김재영의 잘못된 관계가 최원영의 광기를 깨웠다.

17일 방송된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선 희주(고현정 분)에게 거짓말이라도 해보라며 우재(김재영 분)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현성(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호수가 사라진 가운데 혼비백산한 희주는 우재에게 해원의 행방을 물었다.

이어 호수 우재와 함께 희주 부부를 만난 해원은 "고작 반나절인데도 많이 힘드셨죠? 저도 알거든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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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현정과 김재영의 잘못된 관계가 최원영의 광기를 깨웠다.

17일 방송된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선 희주(고현정 분)에게 거짓말이라도 해보라며 우재(김재영 분)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현성(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호수가 사라진 가운데 혼비백산한 희주는 우재에게 해원의 행방을 물었다. 이에 우재는 자세히 알아본 뒤 연락을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희주는 “내가 널 어떻게 믿어서. 너희들을 어떻게 믿고”라며 분노했다.

희주의 예상대로 호수는 해원과 함께 있었던 바. “지금 뭐하는 거야?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라며 성을 내는 우재에 해원은 “그새를 못 참고 선배한테까지 연락했구나”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호수 우재와 함께 희주 부부를 만난 해원은 “고작 반나절인데도 많이 힘드셨죠? 저도 알거든요”라며 웃었다. 이에 희주는 “알아? 네가 뭘 알아?”라며 악다구니를 썼으나 해원은 “아이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제가 도와준다고 했잖아요”라며 여유를 부렸다.

주영 부 일성에게서 아이를 보호 중이었다는 해원의 설명엔 현성이 나서 “그럼 우리나 경찰한테 미리 연락을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해원은 태림 가 사람들에게 이미 소식을 전했던 터. 당황한 현성에게 해원은 “그러게 전화를 좀 받으시던가”라고 이죽거렸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도 희주는 우재와 함께 아일랜드에 간 적이 없으며 호수는 우재의 핏줄이라며 발뺌을 했고, 해원은 “이제 상관없어요. 전 언니 인생 망가지는 것만 보면 되니까”라고 일축했다.

이에 희주는 “너 같은 애 많이 봤어. 피해의식에 빠져서 스스로 망가져버린 사람들. 남을 모함하고 같이 불행해져야 한다고 윽박지르는 불쌍한 사람들. 네가 그래. 괴물은 너야. 다들 질려서 널 떠나게 될 거야. 고통 속에서 외롭게 지낼 사람은 네가 아니라 너야”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해원은 “말이 많아지는 것 보니까 불안한 것 같네. 내 짐작이 맞구나?”라며 웃었다. 그런 해원에 우재는 “내가 도대체 너한테 무슨 짓을 한 거니?”라 물었으나 해원은 어떤 답도 주지 않았다.

이날 희주와 우재의 투샷에 눈이 돈 현성은 희주의 작업실을 찾아 “어디 갔었어? 이 밤에 어디 가서 누굴 만났어?”라고 캐물었다.

현성은 또 “무슨 말이라도 해봐!”라 소리치며 희주에게 사진을 내던졌다. 문제의 사진엔 희주와 우재 그리고 호수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경악한 희주에게 “거짓말이라도 해.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여”라며 악을 쓰는 현성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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