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제주도 여자 만나 혼인신고 완료..후광 비쳐 한 눈에 반했다"(라스)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정이 제주도에서 만난 여성과 혼인신고를 완료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11월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정은 "오랜만에 인사 올린다"며 "노래했던 이정"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라는 이정은 "카페를 조그맣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활동한 지가 오래되어서 젊은 친구들이 알아보냐"는 질문에는 "저랑 이름이 비슷한 '리정'씨가 뜨셔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이정은 "김구라의 웨딩 스냅사진을 찍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이 사진촬영에 취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에 김구라는 "온 김에 노래까지 하라고 해서, 노래도 불러주고 사진도 찍어주었다"며 "이제와서 이야기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노래 안 했으면 큰일날 뻔"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한 이정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폭탄 고백도 했다. 이정은 "제주도에 있는 동안 좋은 분을 만나서 결혼을.."이라고 말했다. "내년 5월에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미 혼인신고는 했다"고도 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사진은 제대로 찍어라"고 뒤끝을 남겨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아내에 대해서는 "제주도 분"이라며 "향초 공방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장모님 소개로 만나게 됐다"며 "3년 전에 장모님을 먼저 만나게 됐는데 '막내딸 좀 만나보라'고 하시더라. 카페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막내딸을 데리고 왔는데, 한 눈에 반했다. 들어올 때 후광이 비추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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