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긴급승인 신청..실제 처방 언제?

박찬근 기자 2021. 11.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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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미국에서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서 승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승인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에 들어와서 실제 처방이 이뤄지는 것은 내년 초쯤으로 예상됩니다.

식약처가 긴급사용승인 절차에 들어간 것은 미국 머크 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입니다.

화이자도 미국 식품의약국에 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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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약처가 미국에서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서 승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승인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에 들어와서 실제 처방이 이뤄지는 것은 내년 초쯤으로 예상됩니다.

박찬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식약처가 긴급사용승인 절차에 들어간 것은 미국 머크 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입니다.

그동안 성분명인 '몰누피라비르'로 알려졌던 약입니다.

라게브리오는 임상시험에서 확진 후 닷새 이내인 경증 환자들이 한 번에 4알씩 하루 2번, 모두 닷새간 복용했습니다.

이후 입원 및 사망 확률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문은희/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 : 지금까지는 주사제만 허가가 되어 있었는데 먹는 약을 쓸 수 있게 되면 다양하고 상황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올해 안에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1·2월부터 40만 4천 명분이 도입됩니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우선 공급할 계획인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증 단계부터 무료로 처방이 가능합니다.

화이자도 미국 식품의약국에 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임상시험에서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는 중·저개발 국가 90여 곳에 값싼 복제약 제조도 허용했습니다.

우리 식약처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대해서는 미리 자료를 살펴보는 사전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오늘(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의 간격도 앞당겼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4개월, 50대 일반인들과 군인, 경찰·소방 공무원 등 우선 접종 대상자들은 5개월 뒤 추가 접종을 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임찬혁·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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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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