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8년 만에?..포르투갈·이탈리아는 PO 거쳐야

조홍민 선임기자 2021. 11. 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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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본선 티켓 유럽팀 10개국 확정
플레이오프 12개국도 정해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유럽에 남은 마지막 한 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크라이나와 터키, 웨일스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이로써 유럽에서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될 10개국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12개국이 모두 가려지게 됐다.

네덜란드는 17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10차전 홈경기에서 후반전에 스테번 베르흐베인, 멤피스 데파이의 연속골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23점(7승2무1패)을 확보한 네덜란드는 터키(승점 21점·6승3무1패)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가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것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위에 오른 네덜란드는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터키는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모두 13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걸린 유럽에서는 55개국이 10개 조로 나눠 경쟁해 각 조 1위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에 오른 10개국, 그 외의 국가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2개국 등 총 1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남은 출전권 3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D조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제압하고 승점 12점(2승6무)을 얻어 조 2위가 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E조에선 웨일스가 벨기에와 1-1로 비겨 승점 15점(4승3무1패)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벨기에는 8경기 무패(6승 2무·승점 20점)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체코는 웨일스에 밀려 조 3위(승점 14점·4승2무2패)가 됐으나 네이션스리그 성적 덕택에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이날 유럽 예선 조별리그 일정이 끝나면서 본선 직행팀과 플레이오프에 나설 나라가 모두 가려졌다.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하는 나라는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등 10개국이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팀은 포르투갈, 스웨덴,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웨일스, 스코틀랜드, 터키, 러시아, 폴란드, 북마케도니아 등 10개국과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체코, 오스트리아까지 12개국으로 결정됐다. 유럽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 열린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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