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대구 떠났지만 응원" 오리온 골수팬의 외침

서정호 2021. 11.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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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는 대구를 떠났지만, 그래도 언제나 오리온을 응원하고 싶다." 대구에서 만난 오리온 골수팬 류지훈(29) 씨가 남긴 응원의 한마디였다.

이날 '대구 더비'를 관전하러 온 팬들 가운데에는 대구 오리온스 시절부터 오리온을 꾸준히 응원해왔던 류지훈 씨도 있었다.

류지훈 씨는 어릴 때부터 대구에 거주하며 대구 오리온스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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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서정호 인터넷기자] “대구 오리온스는 대구를 떠났지만, 그래도 언제나 오리온을 응원하고 싶다.” 대구에서 만난 오리온 골수팬 류지훈(29) 씨가 남긴 응원의 한마디였다.

고양 오리온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을 가졌다. ‘대구 더비’로 농구 팬들에게 많은 이목을 끌고 있는 바로 그 경기였다.

이날 ‘대구 더비’를 관전하러 온 팬들 가운데에는 대구 오리온스 시절부터 오리온을 꾸준히 응원해왔던 류지훈 씨도 있었다.

류지훈 씨는 어릴 때부터 대구에 거주하며 대구 오리온스를 응원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개인 사정상 잠시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 대구에서 고양으로 연고지를 이동했다고 한다. 그래도 언제나 경기를 보러 갈 때면 오리온스를 응원했고, 그중에서도 박재일을 가장 좋아했다고 말했다. 


응원하는 팀의 연고지가 고양으로 바뀐 사실을 알았을 때 류지훈 씨는 “문화생활을 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지만 연고지를 옮긴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여건과 환경은 고양이 더욱 좋기 때문에 오리온이 이러한 선택을 했을 것이다”라며 선택을 존중했다.

류지훈 씨는 더불어 거주하는 대구에 새롭게 농구 팀이 생긴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에 대해 묻자 “축구, 야구를 비롯해 농구 팀이 하나 더 생겨서 3대 스포츠 모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돼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류지훈 씨는 “어렸을 때 좋아했던 오리온을 앞으로도 응원할 것이다. 지금 경기력이 살짝 주춤하는 거 같지만 휴식기 이후에 분명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가스공사도 응원한다”라며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사진_서정호 인터넷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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