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때문에"..이웃에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구속

조윤하 기자 2021. 11. 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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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A씨는 그제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50대 B씨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당시 A씨는 B씨 가족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혀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출석 통보를 받고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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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오늘(17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48살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50대 B씨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B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와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3개월 전 해당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고, 이후 아래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당시 A씨는 B씨 가족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혀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출석 통보를 받고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래층에서 소리가 들리고 시끄러워서 항의했고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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