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측 "고발 사주 수사서 여운국 배제해야" 진정 제기

배준우 기자 2021. 11. 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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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 측이 민주당 의원 부당 접촉 의혹이 제기된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검사를 관련 수사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오늘(17일) 입장문을 통해 "부적절한 수사 진행 과정 등과 관련해 주임검사인 여운국 차장을 수사에서 배제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을 김진욱 공수처장에게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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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 측이 민주당 의원 부당 접촉 의혹이 제기된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검사를 관련 수사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오늘(17일) 입장문을 통해 "부적절한 수사 진행 과정 등과 관련해 주임검사인 여운국 차장을 수사에서 배제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을 김진욱 공수처장에게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운국 차장검사는 지난달 국정감사 직후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과 전화 통화를 했던 사실이 드러나며 여권과 유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공수처는 대변인실을 통해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저녁 약속을 잡지 않았으며, 수사 관련 통화 내용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손 검사 측은 "이미 구속 영장 청구 과정에서 여당과 교감 논란이 있었던 여운국 차장에게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부적절한 접촉을 한 것은 공수처 공무원 행동 강령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대통령 선거 관여 등 정치적 목적 없이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면 변호인의 호소를 받아들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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