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돈 뺏는 '대면 편취' 보이스피싱 활개
보도국 2021. 11. 17. 17:21
최근 보이스피싱 유형으로 범행 대상을 직접 만나 돈을 뺏는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8개월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보이스피싱범 1만 9천여 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800여 명이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송금을 유도하는 계좌이체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줄었지만, 만나서 돈을 뺏는 대면편취형은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범행 수법이 변화된 점을 고려해 대면 편취책 등 범죄조직원 검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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