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고3 아이돌들의 선택은? [종합]
[스포츠경향]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이돌 스타들의 수능 응시 여부도 화제다.
오는 18일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이 있는 날이다. 수험생들은 수년간 쌓아온 내공을 발휘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대학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이들도 있다. 대학이 곧 미래의 정답이라는 클리셰를 떨치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한다.
이는 국내 아이돌 스타들에게도 해당 된다. 학생 때부터 연예계 활동에 주력해 이미 진로가 확고해진 만큼 이들에겐 대학의 중요성이 또래에 비해 덜한 편이다. 이에 수능 시즌이 다가오면 이른바 ‘고3 아이돌’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수능시즌 역시 2003년생 아이돌들의 수능 응시 여부가 ‘핫이슈’다.
먼저 4세대 대표 걸그룹 있지의 유나와 스테이씨 세은은 수능시험을 보지 않기로 했다. 현재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다.
신인 그룹 아이브 멤버로 데뷔 예정인 안유진 또한 수능시험 미응시로 가닥을 잡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랜 논의 결과, 데뷔를 앞둔 현재 시점에서 활동에 전념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향후 본인 의견에 따라 추후 집중할 수 있을 때 대학 진학을 고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크래비티 태영과 성민, 엔하이픈 선우, 이펙스 금동현과 뮤, 블리처스 루탄 등이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런가 하면 그룹 트레저 도영,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로켓펀치 소희, 싸이퍼 도환과 원 등은 수능시험에 응시해 학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백지헌은 활동 틈틈이 공부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지난 8월에는 프로미스나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부하는 모습을 담은 ‘스터디 윗 미’ 영상을 5시간 분량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2022학년도 수능시험은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각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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