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뚫는 송곳니 가진 호주 거대 거미..몸통 길이만 5cm

김찬영 2021. 11. 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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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독성을 가진 거대한 깔때기그물거미가 해독제 생산을 위해 호주 파충류 공원에 기증됐다.

또 이 거미는 2㎝ 길이의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관계자는 "메가 스파이더와 같은 거미를 더 기증받을 수 있다면 막대한 양의 독을 확보할 수 있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증된 거미와 같은 거대 거미를 더 찾아낼 수 있도록 이것이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정말로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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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깔때기그물거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맹독성을 가진 거대한 깔때기그물거미가 해독제 생산을 위해 호주 파충류 공원에 기증됐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16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거미의 별명은 ‘메가 스파이더’다.

몸통 길이 5㎝의 메가 스파이더는 양쪽 발 사이 길이가 8㎝에 달한다.

또 이 거미는 2㎝ 길이의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이 송곳니는 사람의 손톱을 뚫을 수 있다고 한다.

파충류 공원 측은 메가 스파이더의 송곳니에서 해독제를 만들 수 있는 독을 짜낼 계획이다.

관계자는 “메가 스파이더와 같은 거미를 더 기증받을 수 있다면 막대한 양의 독을 확보할 수 있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증된 거미와 같은 거대 거미를 더 찾아낼 수 있도록 이것이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정말로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드니깔때기그물거미 수컷의 경우 사람이 사망한 13건의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981년 해독제가 나온 후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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