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종전선언, 北 안전보장 긍정 메시지"

김아영 기자 2021. 11.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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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미가 조율하고 있는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에도 안전보장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7일) 오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면서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종전선언이 "당장 커다란 비용을 필요하거나 한반도 안보 구조에 급격한 변동을 가져오지 않는다"고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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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미가 조율하고 있는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에도 안전보장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7일) 오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면서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남북미 모두가 큰 틀에서 대화와 외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의 자리가 쉽사리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대화를 추동하기 위한 공감대와 모멘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 추진은 "한반도의 실체적 평화를 이끄는 동력이면서 남북미 대화의 촉매제가 되는 지혜로운 해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종전선언이 "당장 커다란 비용을 필요하거나 한반도 안보 구조에 급격한 변동을 가져오지 않는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사자들이 전쟁과 적대의 의사를 내려놓고 평화를 향해 상호간 신뢰를 형성하며 다시 대화로 진입하게 하는 유용하고 실천적 조치일 수 있다"며 그 의미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은 다소 약화되기 시작했다며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이른바 전략적 도발은 당분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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